미국의 시사 주간지 '뉴요커' 메인 화면에 실린 하버드대 로스쿨 석지영 교수의 기고문입니다. <br /> <br />'위안부의 진실을 찾아서' 라는 이 기고문에서 석 교수는 동료 램지어 교수의 논문을 검증한 과정과 위안부 문제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었습니다. <br /> <br />논문에서 위안부 피해자를 자발적 매춘부라고 규정했던 램지어 교수는 정작 "한국인 위안부의 매춘 계약서는 없다"고 석 교수에게 털어놨습니다. <br /> <br />램지어 교수는 한국인 여성의 계약서를 확보하면 좋았을 텐데, 찾을 수 없었다고 시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10살짜리 일본인 소녀가 자발적으로 매춘에 나섰다는 주장이 잘못됐다는 동료 교수들의 지적에 대해 "당황스럽고 힘들었다"며 "어쩌다 이런 일이 생겼는지 모르겠고 자신이 실수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석 교수는 램지어 교수의 주장에 동조하던 교수들 조차 논문의 문제점을 알게 되면서 논문 게재를 철회해야 한다고 입장을 바꿨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석 교수는 기고문에서 램지어 교수의 논문에 대한 검증 과정을 자세히 전하면서 "학문적 자유에는 제대로 증거를 제시할 책임이 수반돼야 한다는 강한 여론이 형성됐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논문에 사용된 주요 근거들이 증거가 없거나 잘못 인용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램지어 교수 논문 파문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ㅣ박경석 <br />촬영기자ㅣ정철우 <br />영상편집ㅣ윤용준 <br />그래픽ㅣ이상미 <br />자막뉴스ㅣ서미량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022713335786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